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9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정황 초단기화에 508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1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(COVID-19)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4년보다 38% 급감했었다.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1% 상승했고,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% 불었다. 특별히 504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돈 증가율은 10대 이상(57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10대(80%), 50대(49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(79%)이 최고로 높고 50대(62%)가 뒤를 이었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7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30년에 작년 예비해 10대에서 167% 불었고, 50대에서도 143% 상승했다.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50대는 181%, 10대는 162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3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늘었지만, 7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3%로 최대로 높았다. 이후를 이어 20대(129%), 10대(103%), 70대(82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(COVID-19)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70대(95%)와 문화상품권핸드폰결제 80대 이상(103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5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9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”라고 해석하였다.
온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70대(101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50대(20%), 30대(75%) 등의 순이다.
아울러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90대에선 10위(2013년)에서 1위(207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7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올랐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40대에선 90%, 30대에선 50% 상승했다.